90년대 한국 최고 톱스타 리스트(1995~1999)

 

199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리스트 중 1990년에서 1994년까지 스타 리스트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1995년에서 1999년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김지호부터 송혜교 등 다채로운 스타들의 리스트가 펼쳐집니다.

 

 

90년대 초반 한국 최고 톱스타 리스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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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한국 최고 톱스타 리스트(1990~1994)

 

1990년대 중성적인 매력으로 사랑을 받은 스타들

 

 

1995년은 라네즈 광고의 여왕 김지호가 중성적인 매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배우로는 ‘모래시계’가 낳은 최고의 스타 고현정의 해였습니다. 고현정은 이무렵 대작 찍고 재벌남과 결혼까지 하셨고요. 그리고 영화에서는 김혜수가 대형 스타로 활약했고. 심은하는 다슬이로 스타가 된 이후 드라마, 영화, 예능을 접수하셨고요.

1996년 최고의 스타

 

 

1996년 고소영은 여전히 최고의 미인에 속했지만 작품 운이나 선구안은 없어 보입니다. 1996년은 김희애의 결혼이 화제였고 영화계에는 심혜진의 뒤를 이어 진희경이란 모델 출신 특급 배우가 탄생했습니다. 임상아나 진재영같이 개성 있고 매력 넘치는 미인도 나오고 김남주처럼 도시적이면서 성형한 티가 나거나 화장발이 잘 받는 미인들도 등장했습니다. 또한, 황신혜가 얼굴 미인에서 연기 미인으로 거듭난 해이기도 합니다. 황신혜 때문에 전국의 불륜 커플 양산에 일조한 ‘애인’ 드라마로 모든 면에서 그녀의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김희선도 막강 미모에 어울리는 연기와 작품 복으로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였고요. ‘신데렐라’ 드라마 이후 이승연은 독보적 일인자로 등극. 당시 미모는 김희선, 스타일은 이승연, 몸매는 이소라가 알아주던 시절이었습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심은하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의 원조로 트렌드를 만들어 갔고요. 심은하는 대체불가 최고의 스타임은 분명했고요.

 

1997년 최고의 스타

 

 

김혜수, 최진실, 채시라, 김희애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었고 김희선은 톡톡튀는 발랄함으로 미모의 정점을 달리고 있었고요. 라이징 스타 전지현은 ‘저 여기서 내려요’란 깜찍한 광고 대사로 최진실의 뒤를 잇는 cf 스타 눈도장 찍었고. 잡지에선 일본 논노 잡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세련되고 시원한 마스크의 모델 변정수가 활약하며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최진실은 ‘질투’ 이후 ‘별은 내 가슴에’ 찍고 역대급 대형 스타로, 그녀의 인기와 신드롬은 지금도 따를 자가 없어 보입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염정아와 김남주는 세련된 용모를 제대로 보여 준 드라마 ‘모델’에서 제대로 매력을 뽐냈고 임상아나, 이본 같은 개성 있고 도시적인 미인들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박소현-오정해의 뒤를 이어 이지은과 명세빈 같은 동양적인 미인도 등장하고 고현정과 얼굴에 속하는 송선미, 이요원 등 고전적인 마스크에 서구적인 체형의 배우들이 활약했습니다. 전형적인 미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옆집 언니나 누나 같은 친근감 있는 이미지의 배우들도 대중에게 인기가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으로 전도연이 해당합니다. 

 

 1998년 청초한 분위기의 최고 스타

 

1998년은 심은하가 영화계에서 정점을 찍으면서 전지현, 황수정, 이태란 같은 수수하고 청순한 매력의 배우들이 선전했습니다. 1998년 최고의 스타는 김희선, 이승연, 김혜수였고 채시라나 최진실은 독보적 위치를 고수했습니다. 그러나 1998년 가장 예쁘고 사랑스럽고 매력적이고 완벽했던 배우는 심은하. 연기도 외모도 내면의 아름다움도 깊이 있게 성숙함이 묻어났습니다.

 

 

 

 

신파보다 시트콤을 선호하는 분위기에 ‘순풍산부인과’ 이후로 허영란, 장진영, 김소연, 송혜교 등 미래 스타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보고 또 보고’란 일일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를 몰면서 김지수, 윤해영이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요.

 

1999년 청순 미인의 시대

 

1999년은 이나영, 전지현, 김하늘, 송혜교처럼 피부 좋고, 청순하고, 그냥 딱 봐도 여자여자한 배우들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드라마보다 영화계에서 더 눈독을 들이던 심은하는 드라마 ‘청춘의 덫’과 2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배우 생활을 접었습니다. 심은하는 정윤희 이후 한국 역사상 다시 못 볼 최고의 미인, 최고의 배우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스타 예감, 전지현의 전성기가 오기 시작합니다. 전도연처럼 친근한 이미지의 배우 김정은은 드라마 ‘해바라기’에서 삭발 코미디 연기로 훗날 로코 드라마의 여신이 됩니다.

 

변정수 만큼 잡지 세계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하던 김민희가 드디어 cf에 등장합니다. 친구의 남자를 뺏는 018광고로 인기 폭발하였죠. 세기말 분위기는 각종 미인 대회 수상자들은 의미 없어지고, 잡지에서 포토제닉을 인정받은 개성있는 미인들이 브라운관에 대거 진출합니다. 변정수를 시작으로 전지현을 비롯하여, 신민아, 김효진, 공효진, 김민희 등 지금 최고의 스타가 된 이들 모두 잡지 모델 출신들입니다. 영화계는 심은하 잠정 은퇴 이후 전도연의 시대가 옵니다. 1997년 ‘접속’ 이후 찍는 것마다 히트했습니다. 

 

 

송혜교처럼 얼굴과 볼륨 미인, 전지현처럼 변화무쌍한 마스크에 훤칠한 비율 미인, 그리고 전교 1등 완벽한 얼굴 미인 김태희의 조심스러운 세대교체가 예상되는 가운데…그 럼에도 불구하고 노장은 죽지 않았다를 보여주듯 이승연과 김혜수는 원숙미와 섹시, 세련미의 정점을 찍은 배우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