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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 media/미디어영상학

영화 언어에 관하여

by roo9 2021. 7. 27.

크리스티앙 메츠는 영상 언어에도 자연언어와 같은 문법과 규칙이 있음을 발견하고 자연언어의 구문과(SYNTAX) 유사하게 영상언어에도 구문법(SYNTAGMATIC)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영상언어와 자연언어 공통점은 기호를 사용하여 의미를 전달하는 점과 개별 단위를 연결시키는 일방적인 방식, 즉 사람들 간의 약속과 규칙이 존재한다. 그리고 기호는 기표와 기의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영화 언어에 관한 모든 것

자연언어는 기표와 기의의 관계가 '자의적인' 관계로 형성된 문자 언어이며 비동기화된 기호를 사용한다. 영상언어는 기표와 기의의 연결 관계가 '자연적인' '동기화된' 기호를 사용한다(물리적으로 실체적으로 연결된 것). 영화 언어 자연언어 중 영화 언어는 자연적인 기호를 통해 영상을 표현하고 자연언어는 자의적인 기호를 통해서 의미를 표현한다.

 

영화 언어의 특징

 

영화는 언어적 기능이 있다. 문자언어와 똑같지 않지만 유사한 기능을 펼치고 있고, 기호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언어적 기능이 있다.

영화는 시간의 예술이다. 영화는 시각의 예술이다. 영화는 서사적인 예술이다.

 

sf영화의 고전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

 

크쥐스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영화 블루 화이트 레드

 

프랑스 3색 국기를 상징하는 자유, 평등, 박애를 주제로 한 3부작으로  작품별로 각 색채의 활용이 돋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 영화는 인간 삶의 조건에 대한 성찰과 통합 유럽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1929년 개봉한 지가 베르토프의 무비 카메라를 든 사나이는 카메라의 눈은 인간의 지각 한계를 넘어선 것이며 인간이 범하는 왜곡이나 조정 없이 사물을 바라본다는 관점으로 만든 영화이다.

 

영화의 종류

 

 사실주의 영화:실제 세계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둔 영화이며 단순하고 자연발생적이며 직접적인 특징이 있다. 사실주의 영화들은 편집, 몽타주, 높고 낮은 카메라 각도와 같은 영화적 기법을 선호한다. 1989년 개봉한 마이클 무어의 로저와 나는 일상 그대로를 포착하여 객관적이고 강한 현실 재현을 특징으로 조작적이지 않은 편집을 특징으로 한다. 현실감을 반영할 수 있는 기법으로 롱테이크나 딥 포커스 촬영 기술을 선호하는데 최근에는 페이크 다큐 형식이 유행하고 있고 사실 적시에 충실해야 하는 정치 사회 분야에도 왜곡된 현실을 반영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형식주의 영화: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형식적인 실험을 마다하지 않는다. 도전적이고 자유분방하며 독창성을 지향한다. 

영화 언어는 형식주의 영화뿐만 아니라 사실주의 영화에도 적용된다. 모든 영화는 사실주의 성격과 형식주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다. 특정 영화 사조나 영화들이 어느쪽에 좀 더 가까이 있는지도 접근한다. 1977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미지와의 조우를 비롯한 1988년 개봉한 로버트 제메키스의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 영화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합성 영화이며 이러한 기법은 영화는 물론 드라마 전반에도 보편적인 기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1929년 루이스 부뉴엘의 안달루시아의 개는 전위 영화로 복잡하고 충격적인 영상기법을 사용했다.

 

 

 영화 언어의 주요 요소

 

*화면비율이란?직사각형 화면의 세로:가로 비율

 

화면 비율

 

프레임은 영화 화면의 기본 틀을 의미한다. 현대에는 1:1.185 비율로 정착되어 있는 편이다.

초기 영화의 화면 비율

-1:1.33 (3:4 구도)

-1:1.85 화면비율(영화가 텔레비전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와이드 스크린)

-1:2.35(70mm 필름의 화면 비율)

 

롱숏과 미디엄숏

 

 

롱숏(LONG SHOT)-설정 숏, 마스터 숏으로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가 긴 화면이다. 영화의 도입 부분에서 주인공의 환경이나 배경을 먼 곳에서 바라보는 시점을 보여준다.

 

 미디엄 숏(MIDIUM SHOT): 피사체가 카메라에 좀 더 다가간 화면, 주관적인 의미가 결합, 배우들 간 대화 장면에서 많이 사용, 인물들 간의 표정이나 액션의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 반면 롱숏이나 클로즈업의 중간단계에 해당되기 때문에 배우들의 특별한 액션이 함께하지 않는 이상에는 장면이 평이해 보이는 단점을 가짐. 감독은 설정 숏인 롱숏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한 후, 미디엄숏을 통해 좀 더 긴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클로즈업 숏(CLOSEUP):피사체와 카메라가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 주관적인 느낌이 많이 강조, 모든샷중에 가장 주관적인 샷,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프레이밍

 

프레이밍(FRAMING)이란: 사각의 틀 안에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평각 촬영(EYE-LEVEL SHOT): 피사체의 시선과 카메라의 높이를 맞추는 촬영기법이다. 평각화면이 너무 많이 활용되면 화면이 단조롭고 지루해질 수 있다.

 

 

 부감(HIGH-ANGLE):카메라의 시선을 피사체 위에다 두고 촬영하는 기법, 인물의 운명이나 숙명 무기력함을 표현할 때 부감촬영을 함.

 

부감과 앙각 촬영 기법

 

 앙각 (LOW ANGLE): 카메라가 피사체의 시선 밑에서 위로 올려 보듯 찍는 촬영 기법. 인물의 도도함과, 고결함, 권력의지, 허풍들을 표현할 때 사용. 부감과 앙각 화면을 사용함으로써 평각 화면이 주는 단조로운 화면 구성을 탈피하기도 함.

 

 

미장센(MISE-EN-SCENE)(장면화)

여러가지 소품과 각종 장치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의 문제. 관객의 눈은 짧은 시간 속에서 화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읽어가는 특징이 있다. 좌에서 우로 이동하는 인물이나 화면은 우리의 시선의 순응으로 보이고, 우에서 좌로 이동하는 인물이나 화면은 역행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관객은 특정 장면에서 누가 중요한 인물이고, 누가 덜 중요한 인물인지를 미장센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장면에 극적 사실감이나 환상적인 느낌을 부여하기 위해 소품이나 의상, 조명, 세트 등 많은 요소들이 미장센 구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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