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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 media/미디어 리뷰 모음

tvn 응답하라 1994 그해 여름편(7회) 리뷰

by roo9 2021. 11. 28.

 

응답하라 1994 7회는 칠봉이와 나정의 설레임 돋는 애정씬이 돋보이는 편입니다.

 

유니폼을 입은 나정은 참 예뻐 보입니다.

 

그리고 나정은 뭘 하든 똑부러지고 정확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나정이 칠봉의 아이싱한 장면을 보고 다소 놀란 표정.

훌륭한 몸을 보고 이성적으로 놀랬다기 보다 붕대를 감은 것에 놀랐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인 것 같죠?  이 당시에 여자들이 남자의 몸을 보고 좋아한 시대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1994년에는 뚱뚱한 남자가 인기가 많았던 듯 싶은데요.

할튼, 몸을 보고 좋아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1990년대 초반은 식스팩이 각광받던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돈 많아 보이는 부티나는 남자가 인기가 있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안경쓴 남자가 인기있던 시대도 있었다는요.

 

 

암튼 시청자들과 나정의 관점이 전혀 달랐다고 볼 수 있는 부분.

나정은 많이 다쳤다고 물어 본 거니.

 

 

 

 

 

칠봉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다소 신선한 느낌을 받은 걸까.

야구에는 전혀 관심없던 나정이 무언가 새로운 기분을 느낀 듯싶기도 하고요.

 

 

윤진의 매력 돋는 장면 절정.

아마 이후로 인기 급상승 했을 듯싶습니다.

 

가장 예쁜 장면으로 기억될 윤진의 포도 먹는 짤입니다.

 

 

 

 

보이 런던 티셔츠를 쓰레기에게 선물하려고 산 건지

동시에 산 건지

아니면 선물을 받은 건지 아직 헷갈림.

 

 

 

대체로 쓰레기와 나정이 커플만 의상 매치를 했던 것 같은데 이번 회에선

나정과 칠봉의 의상 매치가 눈에 띄네요. 칠봉의 팬들이 많아지면서 작가진들 사이에서도 편이 갈린 게 아닐까요? 어쩌면 정말로 칠봉과 이어주려고 했었으려나.

칠봉의 주요 컬러 테마인 레드를 나정도 함께 매칭.

이때가 쓰레기 열애설도 터지고

나름 제작진에서 전환시켜 보려고 애쓴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정말로  이때부터는 칠봉이 남편이 되는 줄 알고 연애 시작되는가 싶기도 했습니다.

 

 

 

 

 

 

 

 

 

 

 

 

 

갓동일의 표정 변화도 압권이었다는.

너무 귀엽네요.

 

뭔가 남달랐던 그해 여름은 여러모로 핀트가 맞지 않은 부분을 시사하려 했던 게 아니었을까요?

칠봉과 나정도 그렇고 해태와 윤진이도 그렇고

 

 

이번에도 커플 룩 보여주는 나레기 커플.

항시 칠봉이 레드면 쓰레기는 블루 컬러 코디가 인상적입니다.

 

 

영화 바람에서 정우와 열연했던  배우들이 등장후 난리가 났던 씬입니다.

 

 

 

쓰레기가 난처할 때 주로 하는 행동 손가락 빨기나 목 뒤 긁기.

 

 

 

 

 

 

 

쓰레기에게 관심을 보이는 친구들에게 동거한다며 일축.

                                             쓰레기는 발도 잘생겼다는

 

 

 

나정에게 심란하거나 질투 돋을 때 주로 짓는 표정.

 

 

 

 

가끔 보면 쓰레기는 나정의 빈방에 자주 드나드는 듯합니다.

볼 때마다 정갈하게 정리가 잘 된 여동생의 방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날도 더운데 어디갔지? 아마 처음으로 예상을 깨는 행동을 한 것이 아닐까.

칠봉이의 등장으로 나정에게 미묘한 변화가 찾아왔다고 보기도 하는 걸까.

 

 

 

 

이것도 억지로 갖다 붙이는 거지만

나정이 캡모자를 쓸 때면 언제나 기분이 그닥 좋지 않을 때였습니다.

내키지 않은 마음을 모자로 표현하는 나정.

슬플 때는 푹 눌러쓰고 귀찮을 때나 사무적일 때(일할 때 유니폼 복장)는 평범하게 쓰는 듯.

물론 경기장에 왔으니 더워서 쓴 확률이 높겠지만.

 

 

자신에게 정말 특별한 공을 칠봉은 서슴없이 나정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나정은 이게 칠봉에게 얼마나 소중한 물건인지 미처 알지 못하는 듯 하네요. 좋아하는 농구에 비해서 너무 작게 와 닿았던 걸까요.

 

 

 

쓰레기의 나정에 대한 경계나 질투의 감정을 느낄 때 나오는 무서운 표정입니다.

 

 

 

이것도 의미를 굳이 갖다 붙이자면

보통 주인은 소파를 등지거나 소파 가까이에 앉지 않나요?

집 주인이 현관 방향에서 등을 보이고 있지는 않는 듯싶은데.

이런거야 뭐 그냥 넘겨도 될 것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남편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생뚱맞은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첫사랑도 패스하고, 짝사랑도 패스하고, 절절하게 사랑하는 사이도 패스하고

모든 시련을 다 겪고 났더니 곁에 친구같고 편안한 사람이 어느새 남자가 되어 있더라,는 일상의 스토리는 흔합니다. 그러니 해태가 남편이라는 가정을 간과할 수도 없을 터.

그러나 드라마니까, 드라마는 우리의 로망을 담고 있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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