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은 직원 한 명을 해고해야 한다는 본사 지시를 미루고 있다가 가장 즐거워야 할 할로윈 데이를 맞이하게 됩니다.
마이클은 마음이 여린 편이라 그런 부분에 유독 취약하다는 사실.
정말로 할로윈 데이에는 기괴한 차림의 미국인들이 많더군요. 몇 년 전부터 한국도 그런 조짐을 보이더니 이제는 크리스마스를 제치고 국내 최고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것 같은데요. 이태원 중심으로 앞으로 전국적으로 뻗어 나갈 것 같네요. 물론 20대의 전유물 행사가 되겠지만요.
물론 동참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성인들이 이런 축제를 벌인다는 게 흥미로운 것 같아요.
더군다나 회사에도 이러한 복장으로 출근할 수 있는 아이 같은 나라가 부러웠습니다. 국내도 곧 그리 될 것 같긴 하네요. 이미 국내는 외국의 문화를 흡수한 것을 뛰어넘어 선도하고 있는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할로윈 데이를 위해서 드와이트가 스타워즈 지팡이를 129달러나 주고 산 것을 필리스는 멍청하다고 구시렁거리죠.
안젤라는 전형적인 fm스타일입니다.
회사에 꼭 이런 스타일 있잖아요. 보수적이고, 고리타분하고, 자기 본위인 정 안가는 스타일.
알고보면 그녀도 따뜻한 구석이 있긴 하지만요.
팸과 짐은 드와이트 이력서를 잡코리아 같은 곳에 넣어두었던가 봐요.
스카우트 제의가 왔지만, 충성심에 불타는 드와이트는 거절합니다.
이에 마이클은 길길이 날뛰고, 가뜩이나 해고할 사람을 물색 중이었는데 드와이트가 그만 두었으면 얼마나 좋았느냐며...ㅎㅎ
마이클은 크리드를 해고할 생각에 짐을 부르죠.
역할극을 해보며 크리드 입장이 되어 보는데
아무튼 계속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에서 크리드를 부릅니다.
뻔뻔하기 짝이 없는 크리드는 한사코 자신은 그만 둘 수 없다며 데본을 추천하죠.
이에 데본에게 해고 통보를 하고...
왠지 억울하게 해고 당하는 것 같은 데본.
마이클이 그에게 칠리스 식사권을 주자 데본이 찢어버리고
자신이 선택한 직원들 이름을 대며 술이나 먹자고 하고 나머지는 지옥에나 떨어지라고 하는데
....
조금 기분이 언짢네요.
일을 잘 하든 못 하든 해고란 언제나 기분 나쁘고 가슴 아픈 통보니까요.
회사를 떠난 데본은 마이클의 차에 펌킨을 던져놓고 갑니다.
할로윈 파티고 뭐고 직원들은 술을 마시러 가고
마이클은 홀로 쓸쓸히 펌킨을 치우며 집으로 갑니다.
할로윈 데이날 아이들은 벨을 누르며 이런 말을 하는가 봐요.
trick or treat
마이클은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들에게 사탕을 줍니다.
조금은 씁쓸했던 오피스 5회였습니다.
'colcol media > 미디어 리뷰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드 오피스 시즌2 에피소드 10화~11화 크리스마스 파티 등 리뷰 (0) | 2021.11.15 |
---|---|
미드 오피스 시즌2 에피소드 9화 이메일 감시편 리뷰 (0) | 2021.11.13 |
미드 오피스 시즌2 에피소드 8화 근무 평가의 날 리뷰 (0) | 2021.11.13 |
더 오피스 시즌2 에피소드 6~7회 결투와 거래처 합쳐서 리뷰 (0) | 2021.11.12 |
미드 오피스 시즌2 에피소드 4회 방화 사건 리뷰 (0) | 2021.11.11 |
미드 오피스 시즌2 에피소드 3회 사내 올림픽 대회 리뷰 (1) | 2021.11.11 |
미드 더 오피스 시즌2 에피소드 2화 리뷰 (0) | 2021.11.10 |
미드 오피스 시즌2 에피소드 1편 던디즈 시상식 (0) | 2021.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