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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인문학)143

마광수의 책 '인간' 리뷰 마광수의 인간 헌 책방에 갔다가 무심히 집어 든 마광수의 '인간'이라는 철학 에세이. 마광수의 책은 단 한권도 읽은 적이 없기에 호기심에 건져 올렸다. 처음에는 '인간'이라는 제목의 소설인 줄 알았다. ​ ​ 가격태그에 4000원이라고 씌여 있는 줄 알았더니 40000원이었다. 엥. 말도 안 돼... 책방 주인이 허허실실 웃으면서 얘기를 하시는데 소장가치가 있다나. 1999년 초판집이고 작가 사인까지 있는 상급의 책이라고... 그렇다고 이걸 4만원에 사가는 사람이 있다고요? 있을 수도 있어서... 라고 얼버무리시더니 정가 8000원인데 7000원만 달라고 선심 아니 인심 쓰셨다. 4000원에도 안 사려고 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데려왔다. ​일단 헌책방에 넘기신 이승환님께 감사의 인사를... ​ 그렇다.. 2021. 9. 17.
철학입문서 추천 리뷰 미키 기요시의 철학 입문서는 버릴 내용이 하나도 없이 알차고 흥미롭다. 헌책방에서 구한 귀한 아이템인데 절판되어서 구하기 쉽지 않은 듯. 철학은 현실 속에서 태어난다. 철학은 현실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철학이라고 해도 공이나 무에서 시작할 수는 없다. 이른바 무전제라고 하는 것은 전제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가장 필연적인 전제 위에 선다는 것이 아니면 안된다. 현실은 임의로 세우는 전제가 아니라 아무리 해도 피할 수 없는 전제다. 생명이란 자신의 주위와의 관계를 이룩해 내는 힘이다. 즉 자율적이라는 데 생명이 있다. 생명 있는 존재는 외적 영향의 매우 다양한 조건에 자신을 적응시키며 그러면서도 일정하게 획득된 결정적인 독립성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타고난 본성을 가진다.. 2021. 9. 15.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 롤리타 리뷰 ​ 그건 그렇고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 리뷰 주인공 험버트는 소년 시절 사랑했던 애너벨이 죽은 후 소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때부터였을까, 내 인생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그 아득한 여름의 빛 속에서였을까. ​아니면 그 아이를 향한 과도한 욕망은 나의 선천적 이상을 입증하는 최초의 사례에 지나지 않았을까? ... 롤리타는 애너벨에서 비롯되었다. ..내 젊은 날은 ... 창백하고 반복적인 파편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훌쩍 지나가버린 듯하다. .. 자기보다 몇 배쯤 많은 나그네 앞에서 참된 본성을 드러내는 아이들이 더러 있다. ​자기에게 매료된 나그네에게 그들은 인간이 아니라 님프의 모습(즉 마성)을 보여주는데, 나는 이 선택받은 소녀들을 ‘님펫’이라 부르고 싶다. ..여느 소녀들에 비해 님펫은 그 수.. 2021. 9. 14.
북유럽 신화 이그드라실에 관하여 북유럽 신화는 1200년경 전사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였다고 하는데 놀랍게도 빅뱅이론과 전개가 비슷하다. 과학이나 미신이나 종교나 반끗 차이도 안 나는듯 한데, 불과 물이 만나 공허의 세계를, 혹은 심연의 세계라고 한 긴눙가가프는 빙하의 세계가 만들어지고 미드가르드가 생기면서 사라진 걸까? 당연히 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공허의 세계 긴눙가가프 공허의 세계 긴눙가가프는 보이지 않는 세계로 존재한다고 본다. 그리고 그 위로 죽은 자들의 세계가 자리 잡는다. 모든 것이 전사 중심이다 보니, 헬헤임은 불명예스럽게 죽은 전사들이 가는 곳이다. 지옥이라고 불릴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암튼 천국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죽음과 삶 경계 어딘가에, 혹은 죽음과 심연의 끝 어딘가에 어둠의 요정, 혹은 버림받은.. 2021. 9. 13.
미국사 냉전시대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후 미국과 영국은 소련과 유럽의 미래에 대해 장기적인 의견 차이를 보였는데, 소련의 대부분은 나치의 공동 노력으로 나치의 지배로부터 해방되었다. 각자는 그곳에 자국의 이익에 우호적인 정부를 세우고 싶어했다. 냉전의 시대 러시아는 지난 40년 동안 두 차례 침략을 당했고 미국은 두 차례나 유럽 전쟁에 끌려갔다. 각각은 그것의 시스템이 그것의 안전을 가장 잘 보장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리고 각각은 그것이 생각이 가장 많은 자유, 평등, 번영을 가져온다고 믿었다.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이 의견충돌로 인해 이 시기를 냉전의 시대라고 불렸다. 제2차 세계 대전 후에, 많은 제국이 멸망했고, 많은 내전이 일어났다. 미국은 안정, 민주주의, 개방적인 무역을 원했다. 전후 경제 약화가 공산주의의 인.. 2021. 9. 12.
1930년대 전후 미국 경제와 세계대전에 관한 스토리 루즈벨트 대통령은 진보주의를 믿었다. 그는 독점권을 확립한 사업들을 규제하기 위해 의회와 협력했다. 그는 또한 나라의 천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미국은 변화가 계속되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리를 정하고 통화 공급을 통제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불공정한 사업 관행을 처리했다. 새로운 법률은 선원과 철도 근로자들의 근로 조건을 개선시켰다. 농부들은 더 나은 정보와 더 쉬운 신용을 얻었다. 수입품에 대한 세금은 인하되거나 없어졌다. 192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갖고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들 진보주의 시대에, 더 많은 이민자들이 미국에 정착했다. 거의 1천 9백만 명의 사람들이 러시아, 폴란드, 그리스,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그리고 일본에서 1890년과 1921년 사이에 도착했다. 192.. 2021. 9. 11.
미국사 남북전쟁 이후 발명의 시대 이야기(1800년대 후반)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 변했다. 국경은 덜 거칠어졌고 도시들은 크기와 수가 증가했다. 그리고 더 많은 공장, 제철소, 철도가 세워졌다. 이민자들은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미국에 도착했다. 소위 발명의 시대라고 불린 이 시기에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전화기를 개발했다. 그리고 토마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했다. 조지 이스트먼은 훗날 영화라고 불리는 움직이는 필름을 만들었다. 1860년 이전 미국 정부는 36,000개의 특허를 발행했다. 1860년부터 1890년까지 정부는 추가로 44만개를 발행했다. 주로 철강, 철도, 석유, 통신 산업에서 회사가 합병하여 더 큰 회사가 되었고 기업은 혹은 때로는 신탁이라 불리기도 한 이들은 더 큰 힘을 갖게 되었다. 독점으로 인해 구매자들은 선택의 폭이 좁았고 기업의 권한은 막.. 2021. 9. 10.
미국사 남북전쟁 스토리 1815년까지, 새로운 국가의 문제들 중 많은 것들이 완화되었다. 헌법에 따르면 미국은 자유와 질서의 균형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신생 국가 미국은 부채가 적었다. 그리고 대륙의 많은 부분이 탐험을 위한 꿈의 나라로 그려졌다. 미국이란 나라는 평화, 번영, 사회적 발전을 이루었고 희망에 가득차 있었다. 먼로 독트린 선언 이후 그러한 가운데 미국 제임스 먼로 대통령 재임기간에 남의 나라 간섭을 안한다는 취지의 먼로 독트린이 선언은 신흥 독립국의 자유 보장과 유럽이 중남미의 식민지를 장악하지 못하게 경고였다. 6개주로 시작한 미국의 발전 미국은 1803년 루이지애나주를 프랑스로부터, 그리고 1819년 플로리다를 스페인으로부터 구입하고 1816년부터 1821년까지 6개의 새로운 주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181..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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