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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인문학)132

【북유럽 신화 5편】로키의 만행 또는 활약 북유럽 신화의 almost 주인공 로키(loki). 개인적으로 로키하면 피터팬이 떠오른다. 결과적으로 사악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로키는 거인족 아버지와 신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어찌된 일인지 아스가르드에서 신족 시긴과 결혼해 살면서 거인 나라에 가서 거인족 앙그로보다와도 살다가 암말로 변신해 숫말과 놀아나 자식을 낳기도 하는 등, 종족 파괴 분탕질의 원조 캐릭터이다. 신족에 대한 증오를 담고 살던 로키 북유럽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족들이 멍충하고 단순해서 그런 것인지, 거인족 차별에 대한 분노 표출인지는 모르겠으나 로키는 신족에 대한 증오를 담고 살았다. 로키는 약방의 감초처럼 안 빠지는 데가 없었고, 오딘은 물론 토르와도 여행을 자주 다녔다. 일종의 여행 길잡이 역할을 하면서 사고 뭉치. 일도 .. 2020. 9. 5.
북유럽 신화 오딘(odin)의 스토리와 아이템 공허의 세계 에서의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긴눙가가프의 주인 를 형제들과 결탁하고 죽여버린 오딘. 이미르를 죽인 살과 뼈로 인간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건을 만들어 놓고 통나무로 인간 커플까지 만들어 놓은 뒤 자기계발을 하기 위해 지혜를 구하러 다닌 일화가 유명하다. 운명의 샘, 지혜의 샘, 질투의 샘 중에서 오딘은 미미르의 샘으로 향한다. 자신의 엄마의 오빠가 관장하는 샘인데, 거인의 조상 를 죽인 당사자 오딘이 삼촌 눈에 예뻐보였을리가 없다. 삼촌은 물을 마시는 대가로 눈 한쪽을 샘물에 퐁당 바치라고 한다. 오딘은 칼로 눈을 직접 파서 샘물에 넣었고 삼촌은 질려서 물 한모금을 건네 준다. 물을 마신 뒤 오딘은 두 눈으로 세상을 볼 때보다 훨씬 세상의 모든 이치를 깨닫게 된다. 오딘의 지적 욕구는 여.. 2020. 8. 31.
3.종교와 철학 그리고 제국의 탄생 다신교 유일신 등 일종의 공통된 신념을 만들어가는 가운데 똑똑한 그리스인들은 그것을 뛰어넘은 철학을 창조했다. 이것은 그들이 신과 인간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추구하면서 생긴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신은 불멸에 강하지만 인간과 정서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았고 그런 관점 혹은 관념의 정점에 이른다. 철학의 탄생 비가 내리지 않아 올리브와 포도가 주생산원이었던 그리스는 상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고차원 혹은 사변적 학문이 발달하였다. 철학의 창시자라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으나 탈레스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원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그 시작은 물이라고 단정했다. 그것이 밀레토스 학파의 창시자가 되셨고 아무튼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물을 숭상하던 그가.. 2020. 7. 24.
2.거의 모든 종교의 탄생 배경 '세 종교 이야기'를 흥미롭게 3번이나 읽었다. 몇 년 전에 읽었던 것을 포함하면 4번이나 읽었는데도 돌대가리라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다. 유대교와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가 같은 뿌리라는 것 정도만 겨우 각인됨. 뭐 쓰다보면 대충 또 생각이 나긴 하겠지. 지금은 거의 무신론자에 가깝고 진화론이니 빅뱅이니 뭐 그런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어릴적부터 크리스찬이라서 성경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단순 종교와 지식 종교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종교에 관한 책을 들여다 보면 역시 신은 존재하며 창조론에 기울게 된다. 증명된 것의 번복이 진행될수록 혹은 더 많은 정보나 지식을 알게 될수록 조물주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하게 됨. 그러나 그 조물주가 메시아를 통해 강림한 하나님인지 외계인인지.. 2020. 7. 21.
[책맛보기]경험으로서의 예술 존 듀이 경험으로서의 예술, 이재언 옮김, 책세상, 2003 존 듀이가 평생 역점을 둔 철학적 핵심은 이분법적 세계관의 극복이었다. 하지만 듀이의 도구주의는 목적과 수단, 정신과 물질, 이론과 실천, 순수 예술과 실용 예술 등의 유기적 통합이라는 명제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7. 산업 조건의 변화로 예술가는 활발한 관심을 받는 주된 흐름으로부터 한쪽으로 밀려났다. 산업은 기계화되었지만 예술가는 기계화된 작업으로 대량 생산을 해낼 수 없다. 예술가는 서비스 사회의 일반적인 추세에 이전만큼 잘 통합되지 못한다. 하나의 독특한 미적 개인주의가 나타난다. 예술가들은 자기 표현이라는 유리된 수단으로 창작에 전력하는 것이 자기들에게 부과된 의무라고 생각했다. 경제적 권력의 추세에 영합하지 않기 위해 예술가.. 2020. 6. 12.
[책맛보기]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미셸 슈나이더,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이창실 옮김, 동문사,2002 파도처럼 우리에게 밀려드는 파동이라고 일컬어지는 목소리, 공간을 가로질러 오면서도 마치 다른 시간으로부터 오는 듯한 목소리가 중요한 것이다. 37. 1964년 사망할 때까지 캐나나 출신의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에 있어 음악은 일종의 ‘아래’에 대한 사랑이었다. 음향은 아래로부터, 피아노에서 오는 것이지, 몸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 손가락은 단지 이 음향을 해방시키기 위해 있다는 생각, 아무리 낮게 내려가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다. 마치 음악의 중력의 중심은 크리스털 샹들리에보다는 무대 위의 먼지와 더 가까운 곳에 있다는 듯이…. 굴드에게 음악은 또 다른 침묵의 상태였고, 빛은 암흑이 주는 교훈이었다. 음악에 있어서 기술적인 문.. 2020. 5. 22.
[책맛보기]아트놀로지시대, 정보통신과 음악산업의 만남 김일중, 류석윤 공저, 아트놀로지시대, 정보통신과 음악산업의 만남, bookstar,2016, 산업이란 인간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일상적으로 종사하는 활동을 의미하며 각각의 산업마다 고유한 특징이 존재한다. 음악 산업의 특징을 보면 음악산업은 일반적인 제조업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경험 경제인 예술산업은 주관적인 가치 창출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콘텐츠의 원가나 미래의 가치가 얼마나 커질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다. 59. 두 번째로 음악산업의 서비스 경쟁은 스마트 기기, 그리고 정보통신 기술의 진화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세 번째로 음악산업은 국내 대중음악의 국외 보급 및 전파를 통하여 우리나라에 문화를 국욍에 전파시킬 수 있다. 음악산업이란 콘텐츠를 기반으로 매출이.. 2020. 5. 13.
[책맛보기]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아르놀트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백낙청.염무응 옮김, 창비, 개정판2016.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프로이드는 문명의 거북함이란 표현을 썼다. 프로이드는 언제 깨질지 모르는 이 불안한 균형의 느낌이 인간의 본능의 억압기제 때문에 생겨났다고 보았다. 토마스 만은 프로이드가 무의식. 감정. 충동. 꿈 등 그의 연구대상의 성격으로 말미암아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비합리주의에 깊이 연루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단지 인간의 내면세계의 어두운 면에 최대의 관심을 집중한 신낭만주의 운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만이 아니고, 문명과 이성 이전의 어떤 경지를 되찾으려는 낭만주의적 사고 전체의 시원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334. 우리가 19세기라 일컫는 시대가 실은 1830년경에야 시작..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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