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Humanities(인문학)143 [book review] 이종구 저자의 해외소싱 마스터 추천 마침 딱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발견해서 냉큼 사서 읽어봄. 보통 이런 책은 잘 구입 안 하고 서점에서 대충 읽고 끝내는데 요건 읽다가 소장해야겠다 싶어서 구입함. 정보가 유행도 타고 시기도 있어서 두고두고 읽을 책은 아니지만 3시간 정도 컨설팅 강의 듣는다는 생각으로 정독하면 좋을 것 같음. 프로페셔널의 20년 노하우를 단 3시간만에 마스터 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자 축복이다. 그래서 이런류의 책은 많이 나올수록 좋다고 생각함. 이 책의 주제는 물건을 잘 팔기 위해선 물건을 잘 사야 한다는 거다. 즉,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저자는 1999년 유통회사를 시작해서 20여 년간 해외에서 상품을 직접 소싱해 왔다고 한다. 그렇게 갈고 닦은 노하우를 다 풀어놓.. 2020. 11. 27. [화장의 역사]고대 화장의 역사 고대시대부터 인간은 얼굴에 화장을 했다. 고대 최대 번영 국가 이집트에서 화장술이 발달한 것은 말 할 것도 없고...최초의 화장은 신체를 보호하고 외부로부터 방어를 위한 문신에서 시작된다.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된 초기의 문신은 성인이 되기 위한 의식과 관련됨은 물론이고 주술적 의미도 포함된다. 고대 화장의 역사 또한 이집트의 고온 다습한 기후로부터 피부가 상하는 것과 독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서 연고를 제조하여 발랐는데 이는 태양열로 인한 피부의 노화 방지 효과까지 있었다. 이집트인들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몸에 향유와 연고를 바르고 안료를 이용해 얼굴에 색을 입혔다. 최초의 화장을 문신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 것과 더불어 향과 함께 화장의 역사는 시작된다. 피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향 고대인들이 .. 2020. 11. 25. 호메로스의 일리아스(ILIAD) 훑어보기 불멸의 고전이라 불리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서양 최초의 문학이며 필멸의 인간을 다룬 서사시이다. 막연하게 최고의 고전, 반드시 읽어야 할 서양 필독서 리스트에 올라와 있으니까 읽기는 했다만 줄거리가 하나도 생각나지 않아 다시 되짚어 보았다. 사실 영화에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일리아스에 관한 정보는 많이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건 이 고전이 의미하는 게 무엇인가에 관한 거다. 작가 호메로스에 관하여 작가 호메로스는 기원전 8세기 인물로 추정되며 생몰년을 알 수 없어서 실존 인물이라는 설이 분분하다. 그리스 암흑 말기에 활동했던 유랑시인이며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이라고 하였는 데 그 또한 매우 극적인 것으로 보아 정말로 가상의 인물인 걸까. 무튼,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건 줄거리도 .. 2020. 10. 28. 【북유럽 신화 5편】로키의 만행 또는 활약 북유럽 신화의 almost 주인공 로키(loki). 개인적으로 로키하면 피터팬이 떠오른다. 결과적으로 사악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로키는 거인족 아버지와 신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어찌된 일인지 아스가르드에서 신족 시긴과 결혼해 살면서 거인 나라에 가서 거인족 앙그로보다와도 살다가 암말로 변신해 숫말과 놀아나 자식을 낳기도 하는 등, 종족 파괴 분탕질의 원조 캐릭터이다. 신족에 대한 증오를 담고 살던 로키 북유럽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족들이 멍충하고 단순해서 그런 것인지, 거인족 차별에 대한 분노 표출인지는 모르겠으나 로키는 신족에 대한 증오를 담고 살았다. 로키는 약방의 감초처럼 안 빠지는 데가 없었고, 오딘은 물론 토르와도 여행을 자주 다녔다. 일종의 여행 길잡이 역할을 하면서 사고 뭉치. 일도 .. 2020. 9. 5. 북유럽 신화 오딘(odin)의 스토리와 아이템 공허의 세계 에서의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긴눙가가프의 주인 를 형제들과 결탁하고 죽여버린 오딘. 이미르를 죽인 살과 뼈로 인간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건을 만들어 놓고 통나무로 인간 커플까지 만들어 놓은 뒤 자기계발을 하기 위해 지혜를 구하러 다닌 일화가 유명하다. 운명의 샘, 지혜의 샘, 질투의 샘 중에서 오딘은 미미르의 샘으로 향한다. 자신의 엄마의 오빠가 관장하는 샘인데, 거인의 조상 를 죽인 당사자 오딘이 삼촌 눈에 예뻐보였을리가 없다. 삼촌은 물을 마시는 대가로 눈 한쪽을 샘물에 퐁당 바치라고 한다. 오딘은 칼로 눈을 직접 파서 샘물에 넣었고 삼촌은 질려서 물 한모금을 건네 준다. 물을 마신 뒤 오딘은 두 눈으로 세상을 볼 때보다 훨씬 세상의 모든 이치를 깨닫게 된다. 오딘의 지적 욕구는 여.. 2020. 8. 31. 3.종교와 철학 그리고 제국의 탄생 다신교 유일신 등 일종의 공통된 신념을 만들어가는 가운데 똑똑한 그리스인들은 그것을 뛰어넘은 철학을 창조했다. 이것은 그들이 신과 인간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추구하면서 생긴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신은 불멸에 강하지만 인간과 정서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았고 그런 관점 혹은 관념의 정점에 이른다. 철학의 탄생 비가 내리지 않아 올리브와 포도가 주생산원이었던 그리스는 상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고차원 혹은 사변적 학문이 발달하였다. 철학의 창시자라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으나 탈레스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원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그 시작은 물이라고 단정했다. 그것이 밀레토스 학파의 창시자가 되셨고 아무튼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물을 숭상하던 그가.. 2020. 7. 24. 2.거의 모든 종교의 탄생 배경 '세 종교 이야기'를 흥미롭게 3번이나 읽었다. 몇 년 전에 읽었던 것을 포함하면 4번이나 읽었는데도 돌대가리라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다. 유대교와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가 같은 뿌리라는 것 정도만 겨우 각인됨. 뭐 쓰다보면 대충 또 생각이 나긴 하겠지. 지금은 거의 무신론자에 가깝고 진화론이니 빅뱅이니 뭐 그런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어릴적부터 크리스찬이라서 성경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단순 종교와 지식 종교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종교에 관한 책을 들여다 보면 역시 신은 존재하며 창조론에 기울게 된다. 증명된 것의 번복이 진행될수록 혹은 더 많은 정보나 지식을 알게 될수록 조물주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하게 됨. 그러나 그 조물주가 메시아를 통해 강림한 하나님인지 외계인인지.. 2020. 7. 21. [책맛보기]경험으로서의 예술 존 듀이 경험으로서의 예술, 이재언 옮김, 책세상, 2003 존 듀이가 평생 역점을 둔 철학적 핵심은 이분법적 세계관의 극복이었다. 하지만 듀이의 도구주의는 목적과 수단, 정신과 물질, 이론과 실천, 순수 예술과 실용 예술 등의 유기적 통합이라는 명제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7. 산업 조건의 변화로 예술가는 활발한 관심을 받는 주된 흐름으로부터 한쪽으로 밀려났다. 산업은 기계화되었지만 예술가는 기계화된 작업으로 대량 생산을 해낼 수 없다. 예술가는 서비스 사회의 일반적인 추세에 이전만큼 잘 통합되지 못한다. 하나의 독특한 미적 개인주의가 나타난다. 예술가들은 자기 표현이라는 유리된 수단으로 창작에 전력하는 것이 자기들에게 부과된 의무라고 생각했다. 경제적 권력의 추세에 영합하지 않기 위해 예술가.. 2020. 6. 12.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