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맛보기]사르트르의 미학
강충권,박정자,변광배,오은하,윤정임,이솔, 장근상, 조영훈, 지영래, 사르트르의 미학, 에크리 출판사, 2017. 청취는 발견이 아니라 알아봄의 경험이다. 322. 음악은 결정된 순서와 속도를 따를 것을 요구한다. 감상자는 기다려야 한다. 곧 음악이 파괴될 수 없는 비실재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음악의 재료인 소리는 추상적이며, 음악은 의미작용을 하지 않는 예술이다.323. 음악에서 신체와 가장 강하게 연관된 요소는 리듬이다. 328. 흔히 인정되는 음악의 사회적 기능은 모두 재즈음악의 반대편, 타기해야 할 쪽에 있다. 박자에 맞춰 , 즉 절도 있게 고통스러워 해야 한다. 330. 영화와 재즈음악은 모두 대중문화, 노동계급, 신대륙에서 온 새로운 분야로 여겨졌다. 재즈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이들의 사회적. ..
2020. 5. 3.